-- 2021년 5월 9일 작성 --

 

 

부엌 2탄은 잠시 미루고 오늘은 안방이요. 내일 광파오븐자리 서랍장이 들어오면 좀더 예뻐진 상태로 부엌 찍어볼까해서요~..

 

안방을 올린적이 있던가요? 방들은 좀더 프라이빗 해서 사진 많이 올리기가 살짝 망설여져요. 그래도 자랑하고픈 맘도 참을 수가 없네요.. ㅎㅎ 아, 이 딜레마~~~

 

 

안방이 사실 좀 작아요... 나만의 작은 책상하나라도 구석에 두고팠지만 자리가 안되더라고요.. ㅠ.ㅠ 그냥 최대한 깔끔하게 가기로 했어요. 나만의 공간은 거실 아님 안방베란다를 노리고 있어요..

 

인테리어의 시작은... 음... 버리기 같아요. 최대한 비워야 공간이 살고 가구 갯수가 덜 늘어나요.. 많이 안 입는 옷가지를 많이 버렸네요.

 

암튼 붙박이장 끝내주게 깔끔하죠? 인쇼 디테일은 정말~~~ 보고 또봐도 감탄이예요. 서라운딩 없이 벽에 딱!맞습니다. 살면서 맨날 좋아해주고 있어요.

울팀장님이.. 이 붙박이장 들어온날, 제일 오른쪽 장 바로 빠꾸~시키시더라고요. 안쪽에 모퉁이가 조금 깨졌는데 기사분이 그냥 안보인다고 설치한거 찾아내시고는... 아마 얘기 안하셨음 전 몰랐을거예요.

 

 

붙박이장 사진입니다. 안방도 목공을 해서 수평을 정확히 맞췄어요. 바닥에 세탁기 배관이 지나가기도 하고요.. 하단엔 LED 조명도 넣어주셨어요. 예쁜데 살짝 밝아서... 무드가 좀 덜 잡혀요 ㅎㅎ 커텐박스 LED 만으로도 충분할 듯요.

붙박이장 손잡이 없습니다. 누르면 문이 튀어나와요. 손잡이 같은건 암튼 인쇼랑 웬수인듯.. 전 첨엔 있는게 편할거 같았는데, 이젠, ㅎㅎ 저도 눈이 높아져서 말이죠. 손잡이가 뭐예요? ㅋㅋ

 

 

 

오른쪽 큰 장은 스타일러 숨겼어요. 이거 싸이즈 때문에 인쇼팀장님이 다른 붙박이장 도어 사이즈도 크게 하고 5칸으로 만들자는 걸 제가 그냥 예전 쓰던 옷장 배치 생각해서 6칸으로 문 좁게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근데 팀장님 말 들을껄~~ ㅋㅋ

암튼 울 팀장님 센스는 인테리어 기간 내내 확실히 믿을만 했어요. 게다가 자잘한 제 요구사항 화 한번 안내고 최대한 들어주고 반영해주고 좋은것들 소개해주고...

김동현 팀장님~~ 말 나온김에, 엄청 고마워요~~

나중에 우리집 이사하면 또 해주세요 꼭~! (그래도 집이 아까워서 이사는 못갈듯도 해요..ㅋ)

글고 썬구리사장님~ 울 동현팀장님 월급 마니마니 주세용 ~ 엄청 고생하던데, 일 끝나면 휴가도 보내주시도... 안그럼 사장님 실명이랑 전화번호 나온 명함을 확~ 인터넷에 올려버리는 수가 있어요~ ㅋㅋ

 

 

 

 

 

 

요렇게 찍으면 유난히 방이 작아보여요.. ㅋ

에어컨 자리 눈알몬스터는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ㅠ.ㅠ

1달은 더 견뎌야 해요.

 

 

침대 헤드 위쪽 벽은 패브릭 느낌의 필름입니다. 팀장님 권하는대로 했어요..역시 현대필름.

나머지 벽은 도장입니다.

 

천장은 거실 부엌 애들방 모두 개나리벽지 입니다.

 

마침 품번 찍은거 있네요. ㅎㅎ 이건 울동생 다니는 회사라 누나의 사심 가득~~~

 

참.. 페인트 얘길 어딘가는 해야하는데..

우리집은 벤자민무어 스커프엑스인지 그거 안 했습니다. 벤자민무어 친환경페인트가 미국에서 최근 소송이 걸려있다고 들었어요... 정확히는 저도 모르니 혹시나 문제될까봐 안 올리고요. . 암튼 페인트 칠 하시는 분들도 그거 쓰면 눈이 아프다고들 하시나봐요. 그래서 울 팀장님이 요즘은 벤자민무어 안쓰고 이태리 발페인트 인지 손페인트인지 쓰신다고 하셨어요. 인쇼 유튭에도 조만간 이거관련 한번 올리실거 같은데...

벤자민무어가 근데 관리하긴 넘 좋대요. 묻은거 쓱, 닦으면 잘 지워지고, 스크래치에 강하고... 물론 안지워지는 얼룩땜에 다시 칠하려면 이색이 많이져서 한면을 다 칠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네요.

반면 이 발페인트는, 강도는 벤자민무어보다 좀 약한듯 한데, 일단 냄새는 전혀없고, 덧칠해도 주변에 표가 안나요. 페인트 기사님들도 벤자민무어보다 훨 눈이나 목이 편하다고 하신대요. 흰색이다보니 아무래도 덧칠할 데가 생겨요. 울 천방지축 딸내미가 중3인데 이미 자기방 문에 쓰윽~~ 그어놨더라고요. ㅠ.ㅠ 팀장님이 여분 가져다 주신대요.

 

워워... 정신차리고..

다시 안방 가구얘기로~~

 

 

침대는 민아트 수납형 침대입니다. 그래서 이전 침대프레임보다 조금 높은데, 매트리스도 브랜드리스 높은걸로 해버려서...

남편이 첫날, 낙상방지용 보험을 들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근데 금방 익숙해져요. 호텔느낌도 나고~ ㅋㅋ

 

민아트 침대 좋은거 같아요. 튼튼하고 예쁘네요. 사장님도 넘 친절하시고 직접 오셔서 설치해주시는데, 제품좋고 성실한 소상공인회사..아니 중소기업, 이라고 해야하나요? 전 잘 되었음 좋겠어요... 합판아니고 엘다원목이고, 바닥만 합판인거 같아요..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서랍겸 화장대겸 협탁으로 쓸 가구 찾아 엄청 인터넷 서핑을 했어요. 원래 침대만 먼저 사고 거기에 맞춰 색깔과 재질을 맞추다보니 어렵더라고요...

근데도 화장대가 온거 보니 제 예상보단 좀 많이 크네요... 하도 고르는게 많다보니 나중엔 제대로 사이즈 가늠을 안했는지 어쨌는지... 침대 옆에 들어온날 앗, 망했다, 싶었는데 근데 자꾸보니 괜찮은거 같기도 해요..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plz ㅠ.ㅠ)

크기땜에 살짝 아쉽지만, 정말 튼튼하고 향이 좋은, 잘 만든 가구입니다. 가격도 이 품질에 결코 안 비싼~~겉은 다 엘다원목이고요. 서랍 안쪽은 다 삼나무라 잘때 서랍열고 자고프더라고요. 향이좋아서..

 

가구이야기, 라는 개인이 하시는 블로그에서 구입한거예요. 이거 올려도 되나요? 전 이런가구 만드시는 분 넘 좋아요.. 꼭 소개해드리고파서... (안되면 바로 알려주세요. 삭제할께요) 전혀 뭐 받은거 없음~~~!

https://m.blog.naver.com/gg_story/222045070943

 

서랍장 - 가구이야기가 직접 만든 엘다(오리나무) 서랍장

오늘은 조금 특별한 가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정말 오랜만이기도 하군요. 바쁘기도 하고, 요즘 다크소...

m.blog.naver.com

 

창가 쪽에서 찍은 사진.. 왼쪽이 안방화장실 문입니다. 무문선 깔끔이~~

시계를... 나한테 묻지도 않고 신랑이 주문을 해버렸어요. 그래도 가볍고 깔끔해하고 못안박고 투명스티커 후크로 걸수 있는 시계더라고요. 신랑이 자기도 인쇼스타일 안다고 엄청 으쓱~~해 하네요... ㅋㅋ 저도 치하를 해줘야 할것같아서 한컷 첨부해요.

 

안방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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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4월 29일 작성 -- 

 

6년 전에 구입한, 당시 나름 고가였던 미라지 식탁이 있습니다. '앞으로 너와 최소 20년은 함께하리~' 그랬는데... 인쇼덕에 저한테 하루아침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죠. 얌전히 잘 쓴것도 아니라 칠벗겨진 곳도 여기저기 있고 색깔이나 디자인도 이제 제 눈엔 좀 올드한거 같고... ^^ 그렇다고 버리거나 팔기엔 너무 낭비잖아요... 하루는 인쇼 스타일 제작 테이블로 하기로 했다가, 며칠지나선 맘고쳐먹고 기존꺼 쓰자고 했다가.. 그담날은 또 맘을 바꾸고... 십수번을 하다가 그냥 기존꺼 쓰기로... ㅋㅋ 인테리어 선택은 정말 어려워요. 물론 자금이 넉넉하면 걱정없겠지만...

 

페인트칠 하려는걸 인쇼팀장님이 말려서 (제 실력을 제대로 보신거죠..^^ ) 어제 그냥 식탁보를 사서 씌웠습니다. 그 기념으로 오늘은 꽃도 사와서 꾸며봤어요. 흠. 분위기가 괜찮나요?

 

ㅎㅎ 제 눈엔 괜찮습니다. 그럼 됐죠 뭐..

 

 

오늘은 저희집 부엌 비포 사진부터 애프터 사진, 싱크대 장 어떻게 구성했는지, 서랍이랑 상부장 안쪽도 보여드릴께요.

 

Before

 

싱크대가 ㄱ 자로 되어있고 모서리에 빗각벽이 있는 부엌이었어요. 저 비스듬한 벽면을 없앨수가 없는, 어떻게해도 안 예쁠것 같은 구조입니다. 작은 창문 옆으로 다용도실 문이 있어 창문 주변엔 뭘 놓을수도 없고요.

 

Before

 

싱크대 우측으로 냉장고장이 두개있었는데 참 안 이쁘게 있죠.

 

Before

 

식탁위치에 나름 이전 주인분들이 예술적으로 꾸민 아트월 입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인테리어적으로 재구성한게 아닐까요?

 

 

이집이 이제 이렇게 바뀌었어요.

 

After

 

 

After

 

 

빗각벽은 기둥뒤로 가려졌고, 다용도실 가는 길은 냉장고장 뒤로 감춰져있습니다.

(냉장고장 뒷면엔 청소기랑 쌀통이 있어요. 작은 창도 계속 있고요. 다용도실은 남편 홈오피스로 바뀌었구요.)

 

 

After

 

4미터는 되는 긴 싱크대입니다.

인덕션 밑 광파오븐 자리 빈 공간을 다시 메꾸고 서랍장 긴거로 옆의 서랍장처럼 바꾸려고 해요.

 

내 평생 가장 긴 조리대 공간울 가진 싱크대입니다. 너무너무 편해요.. 그리고 너무 예쁘죠. ㅋㅋ

 

After

 

 

After

 

 

After

 

 

어느 방면에서 찍어도 뭐 이정도면 봐주만 하죠?

 

팬던트는 인쇼가 자주쓰는 스타일입니다. 심플하고 빛이 퍼지지 않고 식탁 주변만 비춰주는데, 음식이 기막히게 맛있게 보입니당. ㅎㅎ 만족하고 있어요.

 

그럼 좀 실용적인 사진들 갑니다.

 

 

After

 

 

상부장 선반을 세개 끼워서 4칸을 만들었어요. 접시나 밥그릇 국그릇 등은 너무 두껍게 쌓으면 제 키엔 꺼내기 힘들더라고요. 4칸으로 만들어놓으니 넘 편합니다. 3칸 정도는 까치발로 해서 꺼낼수도 있고 제일 많이 쓰는 아래 두칸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After

 

 

After

 

 

밥통과 인덕션 위에 후드가 안보이게 감춰져 있습니다.

식탁과 함께 하루아침에 저한테 미움받고 있는 애는 저 검정색 밥통입니다. 온통 화이트한 우리 새집에 안 어울리는 저 녀석을... 어느날 흰색으로 페인트칠 해버릴지도 모르겠어요.

 

 

After

 

 

암튼 후드가 감춰진 상부장 도어를 열면 요렇게..

전 후드를 90센티 큰걸로 했구요. 이 사이즈로 하길 잘했다 싶어요. 60센티보다 좋으네요.

아래에 하부장 옆면을 사실 10센티만 공간을 더 줘서 밥통 자리가 넓었으면 좋았을 걸, 해요. 지금은 인덕션과 거의 아슬아슬 붙어있어요. 닿지는 않아서 요리때 괜찮은데, 조금 신경은 쓰이네요. 밥통 위치를 사전에 꼭 확정해서 설계하시길~

 

전 사실 밥통 증기배출할때 증기가 상부장들로 쫘악~ 퍼지는게 그동안 이전집에서 종종 신경쓰이더라고요. 저 상부장들 고열의 스팀 매일 먹으면 빨리 삭지 않을까... 지금은 긴 후드 덕에 그거 켜놓으면 증기가 쭈욱~~, 빨려들어가서 좋더라고요.

 

후드 위쪽 우측에 센서등처럼 보이는건 아마 라인조명 이나 싱크대 led바 조절기(분배기?) 일거예요. 팀장님이 그렇게 말했던거 같아요. 신발장안에도 있고, 안방 붙박이장 안에도 있어요~

 

다음은 하부 서랍장..

 

 

After

 

 

하부장 서랍중 위의것 1개는 속속서랍을 만들어 원목수저통 맞췄어요.

 

 

After

 

 

속속서랍 닫힌거 보이시죠? 그 밑에 자잘한 조리도구 넣었구요.

 

서랍장이 90센티인데 첨엔 넘 큰거 아닌가 했는데, 안 크고 좋네요. 완전 편해요.

 

 

After

 

 

특히 아래 서랍엔 후라이팬이랑 냄비 다 들어가요. 후라이팬 정리대, 냄비뚜껑 정리대 적극 추천합니다.

 

 

 

After

 

 

하부 서랍장 두칸은 같은 비율로 안 하고 2:3 정도로 했어요. 윗칸이 더 작고 아래칸이 더 커요.아래 서랍에 후라이팬이나 냄비 양념장 칸과, 긴 간장병 식초병 등 양념장 담는 칸으로 쓰려고요. 양념망장 없애고 이걸로 했는게 완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양념장 서랍은 ㅎㅎ 양념통 그릇들 바꾸고 나서야 보여드릴까, 지금은 쫌 민망~

다른 서랍들도 민망하긴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제 수준엔 양호한거라 ㅎㅎ 그래서 공개 했어요.

 

다음엔 부엌 나머지부분이랑 가전 얘기 좀 해볼께요~

 

그럼 오늘도 이만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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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4월 20일 작성 --

 

오랫만이예요. 집 정리를 빨리 다 끝내고 랜선 집들이 근사하게 하고팠는데, 에휴... 각 공간마다 하나 둘씩 마무리 안 된것들이 있어요. 안방과 거실엔 에어컨이 아직 못 들어와서 그자리를 몬스터 주식회사 괴물 눈같은 압력측정계가 째려보고 있고요.. 아래 요놈이요~

 

 

주방엔 광파오븐 넣을 씽크대가 여러 이유로 될듯 말듯.. 오븐에 자리를 안 내주고 있어요. 씽크대 아저씨가 길이를 잘못 계산하셔서 1센티가 모자라 어떻할지 고민중이거든요. 오븐받침대를 1센티 낮추려니 오븐 무게땜에 밑의 레일이 휠거라고 하시네요. 장을 완전히 새로 짜야하는지 아예 옆의 빈 공간에 선반을 놓고 거기에 광파오븐을 올릴지.. 논의중입니다. 광파오븐 무게가 25킬로그람이라네요. 이렇게 무거운줄 몰랐어요. 엘지 오브제는 매립형이 안 되게 출시되어 열땜에 레일을 달려니 이래저래 걸리는게 많네요. ㅠ.ㅠ

 

쇼파랑 아들방 책장도 아직 안 왔고.. ㅠ.ㅠ 소파는 5월에나 온다네요. 흑. 올 여름 안엔 집들이 할수 있겠죠?

 

그리하여 글 쓰는 의욕상실 중이었는데.. 오늘 저희집 해주신 목수님 연락이 오셨더라고요. 본인 포트폴리오에 가지고 있게 우리집 무문선 사진들좀 보내달라고.. 생각해보니 목수님들은 마감되기 전 목공밖에 못 보시니 집이 을매나 예쁜지 모르시겠더라고요. ㅎㅎ

암튼 문들이랑 사진 찍은김에 오늘은 무문선 문들 자랑질 할께용~~

 

 

 

<현관문을 지나 ~ 복도 오른편 화장실~ 부엌 싱크대쪽 가벽까지>

 

현관 방화문도 집 안쪽엔 필름으로 마감했구요.

벽이 완전 깔끔하죠~ 손잡이 있는 부분이 화장실 문입니다. 이사전 실리콘 처리해주러 오신 아저씨가 화장실 문열리는 것 보고 깜놀~. " 아 저기가 문이었어요? 화장실이 숨어있었네요?" 하시더라고요. ㅎㅎ

 

 

<현관과 옆의 벽 : 필름 마감>

 

필름 얘기 나온김에...

전 첨에 짙은색 필름을 쓸거라고 생각했는데, 팀장님은 이 색을 강력추천 하시더라고요. 인쇼에서 필름 고를때 대표님이랑 디자이너 팀장들 모두 실제로 벽에 발라놓고 테스트 한대요. 강도랑 톤앤 매너랑 여러가지 다.. 그중에 위의 것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은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워낙 인쇼에서 신경 많이 쓰는 부분이라 제품명 공개는 어려ㅂ다고 하시네요.

암튼 하고 나니, 이 색으로 하길 잘 했다 싶어요.. 밝아서 우리집 분위기에도 잘 맞고, 다른 컬러나 소품들과도 매치가 잘 될거 같아서요.

 

 

화장실 안쪽에서 본 문 사진도 보여드릴께요~

 

 

 

여전히 깔끔허쥬? ㅋㅋ

저놈의 손잡이... 암튼 문에 뭐가 거슬리는거 엄청 싫어하는 울 팀장님이 최대한 작은 손잡이로 고른 거예요. 붙박이장들은 다 아예 손잡이가 없고요. 전 사실 기존 손잡이에 비해 쬐끔 불편한데, 익숙해지는 중이예요.

 

 

 

<거실~ 안방쪽 베란다 방화문 1>

 

<거실~ 안방쪽 베란다 방화문 1>

여긴 사진찍다보니 조명 자랑이 슬쩍 하고싶어서 더 찍어봤어요~

 

<거실~ 안방쪽 베란다 방화문2>

 

 

 

<거실~ 안방쪽 베란다 방화문3>

 

인쇼스타일 대로라면 여기도 일자로 무문선 문이 깨끗하게 들어가야 할 자리인데, 확장신고 하면서 저희 부부가 방화문으로 하겠다고 했어요.. 방화문 규정 때문에 문틀이 안으로 들어가 있어요.

 

 

 

 

 

앗. 아들방 문 닫고 다시 찍을께요~

 

 

 

매립등이 아주 예쁘게 세개 나란히 있어요. 그 밑으로 자작고 긴 장을 놓고 소품을 올릴까, 벽에 커다란 그림을 걸까.. 고민중입니다. 갤러리처럼.

 

겉에선 튀어나온 손잡이가 없고 밀고 당길때 쓰기 위해 안으로 파인 깔끔한 손잡이가 있어요. 참고로 모든 문들은 밖에서 미는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 안방 안쪽도 보여드릴께요

 

 

 

 

 

 

사진 오른쪽이 안방문이고 왼쪽이 안방화장실 문입니다.

ㅎㅎ 사진이 좀 휑하고 하옇네요~~

 

목수님 얘기 나온김에, 저희집 해주신 목수님 알려드릴께요. 궁금해 하시며 댓글에 물어보신 분들도 계신데, 목수님 동의 받고 연락처 올려요.

 

서연수 목수님이시고요.

010-6350-0655예요.

우리집 예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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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3월 22일 작성 --

 

공정 진행 과정따라 순서대로 쓰고싶었는데, ㅎㅎ 맘대로 안되네요. 뒤죽박죽이라 죄송합니다~

 

오늘은 지난번 보여드려다 못하고 나간 안방 화장실 위주로~~

 

저희집은 기본적으로 밝은 톤이예요. 화이트나 베이지 계통색이 많고 필름도 어두운 우드가 아닌, 밝은 우드계열입니다. 화장실 타일도 연한 베이지 톤인데, 작은 식물 한두개로 자연스레 모던-내추럴 하게 꾸며보고 싶네요.

 

 

 

 

<안방 화장실1> 젠다이 칼각입니다. ㅎㅎ

 

 

<안방 화장실2>

우리집 팀장님 왈, "샤워실 옆으로 젠다이 만들어 드렸으니 막 이상한 선반 같은거 모서리에 사다 놓고 그럼 안되요~!"

ㅎㅎㅎ 알았다구요~! 날 뭘로보고..

 

 

 

 

 

<안방 화장실3>

요건 파티션 오기전에 찍은거네요. 지금은 파티션이 있어서 더 정돈된 느낌이예요..

천장은 이노솔 했어요. 그때 공사하는거 봤는데, 연한 섬유같은 느낌이더라고요. 말랑말랑~~

 

이건 딴소린데..

 

이사후 어제저녁에 대형사고..

안방 변기가 막혔어요. 흑.. 이사하느라 고생많이 한 신랑이 변비인건지, 배관이 문제인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넘 더러얘운 얘기라 죄송 ㅠ.ㅠ

이상한 선반이 아니라, 변기 뚫는 진공뚜러뻥 부터 사야할 상황. 흑..

 

그래도 신랑이 인쇼 스타일에 어울리게 화이트하고 세련되고 우아한 뚜러뻥이 있는지 셀인에 물어보라네요. 뭐든지 다 찾아줄꺼라고~ 그런가요? ㅋㅋ

 

 

 

 

 

 

<안방 화장실 4>

이건 공사중에 찍은 사진이네요.아래 사진도 그렇고..

타일도 미리 계획해서 타일위치를 잡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선이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노란 선은 트렌치자리구요.

 

 

<안방 화장실 5>

담에 또 올릴께요.

정리할게 산더미랍니다.

잠시 쉬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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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3월 20일 작성 --

 

그동안 좀 사정이 있었어요~~

이사도 좀 늦어지고~

기다리신분들 죄송~~ 그리고 기다려주셔서 감사~~

 

오늘 이사했어요.

인쇼랑 인테리어 하고나니 문제점이 하나 있네요...

 

보관이사 창고에 있던 우리짐들이 집에 들어오니

고것들이 더 낡아 보인다는 거예요.

다 버리고 새로 사고시포요.

ㅎㅎ 속았죠?

 

오늘은 넘 피곤하니

짐 들어오기 전 찍은 사진들 몇개만 먼저 올려볼께요.

유툽에서 많이 본 집 이랑 비슷해요.

인쇼 시그니쳐드 하우스~~~

 

 

베란다쪽 에서 본 거실 부엌쪽 샷입니다.

(화장실 옆 길게 서있는 박스는.. 아들방 이케* 옷장인데 부셔진채로 와서 내일 다시 새거 가져오시기로 한 거예요. 인쇼꺼 아님.)

 

"끝내주는 필름"은 사실 써보지도 못하고 끝났어요. 샘플 질감이나 디자인이 넘 좋았는데, 원판으로 시험해본 결과 손톱긁힘에도 찢어져서 너무 약한걸로 판명났대요. 기다리시던 분들 죄송~

 

캡틴 팀장님 왈, 현대꺼 필름이 괜찮대요. 회사명 공개해도 되나요? 안되면 알려주심 한글자 지울께요. 뭐가 되는지 안되는지 자꾸 헷걸려서... ^^;; 다음에 저희집 마감재 싹 정리해서 다시 올리긴 할께요.

 

 

사운드바는 티비 설치후 따로 배송되는 사은품이라 아직 안 설치했어요

 

 

이건 부엌쪽에서 본 샷입니다. 라인조명이 정말 정말 정말 예뻐요..

 

 

싱크대 쪽이예요. 화이트가 베이스예요.

 

 

 

이건 거실 쇼파쪽이고요.

페인트 메지 넣은거예요. 왼쪽은 방화문. 우리집 담당 캡틴이 싫어했어요. 그래도 화이트 도장하고 도무스 무광 손잡이 달아서 봐줄만해요.

 

 

 

<남편 홈오피스1>

 

 

<남편 홈오피스2>

 

 

<남편 홈오피스 3>

위의 세개는 신랑의 작은 오피스 공간입니다. 부엌 쪽 다용도실 개조한곳이요. 책상도 직접 맞췄어요. 다리가 문으로 못들어와서 팀장님이 엄청 고생했어요. 사다리 쓸뻔. 다행히 아들방 문과 창문 다 들어내고 간신히 넣었어요.. 신랑 위해 르그랑 3구 매립콘센트로 힘줬어요. 요즘 자재수급이 어려워 실버는 아예 없나봐요. 을지로서 제가 직접 구매.

 

 

 

아직 마무리 좀 덜된 거실 화장실 입니다. 파티션과 변기 사워건 홀더가 아직 도착전이예요.

 

 

샤워건 위치는 세면대 왼쪽으로 할까 오른쪽으로 할까 고민이예요. 깔끔하게하려면 왼쪽에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그럼 변기쪽에서 샤워건 쓸때마다 번거로울 것 같아서요.

 

에구. 아파트 떡돌리러 가야해서 나머지는 2탄에 올릴께요~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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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3월 3일 작성 --

 

요즘 많이 바쁘네요..

선택해야할 것들 땜에 엄청 인터넷 검색하고 고민중이기도 하고... 애들 학기준비도 있고..

셀인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울 신랑이.. 저 셀인했으면 아마 지금쯤 이혼했을꺼래요.

 

셀인러분들이 저 셀인말고 인쇼랑 하라고 밀어주셔서.. 무쟈게 감사하고 있어요..

 

 

이번 편은 사진 위주로 올립니다~

 

 

<현관, 그리고 거실로 이어지는 통로>

 

 

- 현관 목공 초기

 

- 현관 목공 완성 즈음

 

 

목공후 퍼티까지 된 모습이예요. 퍼티가 안 발라져 있는 곳은~ 필름이 붙을 자리예요.

 

현관을 지나 거실까지 연결되는 통로, 좌측 열린문이 거실 화장실 위치..

 

 

<거실 목공>

 

 

거실 천장- 라인조명 포함

 

 

 

거실 매립티비 목공 작업

 

 

 

거실 매립티비2

 

 

 

확장한 거실에서 안방 베란다쪽 나가는 문..

<부엌 쪽 목공>

 

 

거실에서 바라본 부엌 쪽. 그리고 화장실 문 작업

 

 

부엌 쪽 라인조명과, 벽면 작업

 

 

분배기 주변..

 

 

빗각벽이 기둥으로 바뀐곳

부엌의 작은 창 옆의 벽면이 얼추 마무리된 사진입니다.

 

 

<안방>

안방도 페인트 작업할꺼라 목공이 들어갔습니다.

 

 

베란다쪽 세탁기배관이 안방으로 들어온 곳..

미장이 되고, 그 위에 석고보드 덮었어요.

 

 

 

 

안방 문과 안방 화장실 문 주변

거실에 있던 보일러 조절기도 안방으로 가져왔어요~

 

<다용도실 - 신랑 서재로 바뀌는 중>

 

 

 

 

공간이 좁아서 아이소핑크 못하고...

우레탄뿜칠인가요? 그걸 했는데..

창은 시스템창입니다. 추울려나 모르겠어요~

 

보일러쪽은 이후 문으로 막을거예요.

 

화장실은 다음번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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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2월 23일 작성 --

 

인테리어의 꽃은 목공! ..... 인가요? 아님 조명인가요?

ㅎㅎ 전 아직 조명까진 안 했으니, 지금까지는 목공인걸로..

 

목공을 시작하는 건 봤는데, 중간과 끝은 못 봤어요. 지난번 말씀처럼 다리 다치는 바람에.. ㅜ.ㅜ 하지만 어느새 저보다 더 인쇼 팬이 된 남편이 하루에 한번은 즐거운 맘으로 공사현장을 보고 와서 절 위해 사진을 보여주곤 하더라고요. 공사중엔 못 가서 밤에 퇴근하며 들러서 사진 찍는 바람에 빛이 별루 없는 현장 사진이긴 합니다.

 

목공은, 사실 인쇼 목공팀이 아니고 제가 셀인하려고 물색한 목수팀에서 해주셨습니다. 계약금을 건 건 아니지만, 저와 구두로 계약후 한두달 넘게 기다려 주셨던 분들이라, 인간적으로 다른팀이랑 하겠다고 하는게 전 안 좋더라고요. 마침 인쇼도 확장 중이라 새로운 목수팀을 더 섭외할 필요도 있으시고요. 저나 인쇼나 약간의 모험을 감수하긴 했습니다. 결과는 전혀 나쁘지 않아 보여요..

 

목공 자재들이 사다리로 양중(ㅎㅎ 맞는 말이죠? 어려운 단어 써봤어요) 되어 오는 날, 시간이 맞아 목수님을 뵐 수 있었어요. 셀인에서 몇달전에도 어벤져스분들은 다 예약이 되어 있어서 포기하고, 게시글들 중 나름 좋으신분같아 연락드려 예약한 분이예요. 우리집 하기 전에 인쇼가 다른 곳도 미리 해보시게 했었는데, 목수님 왈 "아이고.. 제가 기존에 하던 것보다 3배는 힘들었어요. 각잡는 거 칼같고, 수직 수평 맞추는 거 아주 까다롭게 봐요. 기술도 엄청 많이 필요하고... " 웃으시면서 그러시더라고요. "하지만 엄청 배우기도 해요.." 그래서 저도 덜 미안~

 

그날 고밀도 mdf나르면서 옆의 동료분한테 그러시는 소리도 들리더라고요. "이게 엄청 무거운데 게다가 양끝을 비스듬히 면치기도 해서 주문하는 거야. 하나당 4천원(?) 추가되는데 비싸지" 4천원이라는 건지 8천원인건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ㅎㅎ 죄송.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하고 나왔어요.

제가 알기론 목수 2명 10일(~2주 ) 품이라고 들었는데,

다음주 목공 시작할 때 식사비라도 드릴려고 오전에 가보니 3명이 계시더라고요. 신입 보조이신지, 힘이들어 사람을 늘린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암튼 목공 자재들이 들어오고 주말에 가서 사진 찍은거 올려봅니다.

 

 

 

주말에 가서 보니, 목공 작업할 곳마다 3D 이미지 사진들이 여기저기 붙기 시작했습니다.

벽마다 붙어있는 이미지들 보니까 전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사실 디자인미팅때 컴퓨터 화면으로 이리 저리 둘러 보며 대충 한번 보긴 했는데,

그 뒤로도 전화통화하며 계속 수정하고 덧붙이다가 이제 아주 틀이 잡힌 이미지들이었습니다.

 

 

 

 

 

 

여긴 거실 쇼파쪽

 

 

여긴 거실 티비쪽

 

 

여긴 위에서 내려다본 전체적인 이미지입니다.

(아, 오른쪽 제일위의 창은 상관없는 그림이 잘못 붙어있는거 같네요. 화장실까지가 우리집입니다)

라인조명과 매립등도 조금은 보이구요..

 

 

 

 

 

 

조금씩 더 얘기나누며 변한 것도 있지만, 큰 그림은 목공전 이 3D 이미지에 다 담긴거 같아요.

 

 

구체적인 치수와 목공 방법등을 제가 가서 정탐을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ㅎㅎ 정탐을 했다고 제가 막 아무렇게나 올리고 그럴수도 없겠지만..

 

인쇼 대표님이 여기 셀인에 글쓴거 끝에 그러시더라고요. 기술자는 많지만, 디자이너가 없는거 같다..

디자인을 아무나 할 수는 없지만,

목공 전에 전체적인 이미지를 염두해서 하는게 좋다는 뜻이겠지요.

 

다음번엔 신랑이 중간중간 찍어온 목공사 진행 사진들 올릴께요.

 

p.s.

글을 쓸때 보통... 하고싶은 말이 뭔지를 생각하면서 쓰는데... 오늘 글은 뒤로 갈수록 할말이 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원래 인쇼랑 작업하는거 올리기로 한 목적이...

1) 셀인에 그간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나도 요긴한 정보있음 올려서 회원으로서 도움을 주자, 라는 것 하나와,

2) 인쇼랑 하면서 느끼는건데, 인쇼같은 '실력과 마인드 좋은 회사'가 잘되었음 좋겠다, 는 응원 차원..

3) 그리고 간간히, 과하지 않게 우리집 자랑질 하는 재미입니다..^^;

 

하다못해 셀인하면서 답답할수밖에 없는 세부 공사 사진들이라도 올려주면 누구한테는 팁이 되지 않겠나..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근데.. 오늘껀 뭐 내 시덥잖은 자랑질도 아니고, 전문가 디자인 이미지를 올리는게 셀인러분들 오히려 기운빠지게 하는게 아닐까... 뒤로갈수록 걱정이 되는거예요. .. 글을 마무리하고도 오늘 글은 뭔 말이 하고싶은거였지, 스스로 묻게 되더라고요.

최대한 아웃풋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만들어 각 공정기술자분들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정도로 정리할까요?

언능 젊고 유능한 인테리너회사들이 많이 나와서 디자인이라도 맡기고 상담 받을수 있는 때가 빨리 오면 좋겠다, 정도로 정리할까요?

살짝 고민을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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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2월 21일 작성 --

 

설비를 오늘 다 쓸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사진이라도 올려볼께요.

 

철거가 끝나자 마자 한 일은 설비 중에서

가스 배관 철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덕션을 할거라서라서요. 다용도실 쪽 배관까지 깨끗이 정리해서 없앴습니다. 보일러 옆까지.

 

가스배관 철거비는 9만원..

인쇼랑 계약할 때 소소한건 계약금에 포함 안한게 있어요. 부가세를 더 낼 이유가 굳이 없어서 이런건 바로 기사님께 제가 드리는 걸로.

 

 

그리고 다음날 가서 본건.. 안방에서 본 아래 사진들이요.

 

 

 

 

 

안방 붙박이장 뒷쪽을 지나는 세탁기 배관입니다. 한쪽은 안방쪽 배란다 벽으로, 다른 한쪽은 안방 화장실로 연결되어 있어요. 눈치채셨겠지만, 저희집은 안방쪽 베란다에 세탁기 설치하기로 했거든요. 부엌옆 다용도실을 신랑 서재 공간으로 만들기로 해서요.

안방의 이 배관 위를 덮는 판을 짜고 그 위에 붙박이장을 만드는 거죠. 배관은 목공에서 잘 덮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앞베란다 우수관을 쓰지 않는건 이제 웬만큼 아시는 상식이신거 같아요.. 세탁기관을 우수관과 연결했다간 겨울철 얼거나 하면 밑의 집 난리납니다.

 

오늘 가서 보니 목공해서 벽면도 깨끗하게 마감해놨던데 사진 찍는걸 깜빡 했네요. 다시 찍어서 여기에 첨부해놓을께요.

 

이것과 같이 한 설비 작업은 분배기 이동... 그리고 부엌 다용도실 바닥 난방위한 액셀깔기..

 

 

 

엑셀은 좀더 촘촘하게 깔아주시지 살짝 아쉽더라고요.. 공사중 가있었던건 아니라 나중에 가서 찍은건데 뭐 어쩔수 없죠. 110센티 폭의 좁은 공간이라 이 정도면 괜찮을것도 같긴 하고요.

 

 

 

요건 안방 화장실 입니다. 방수한거고.. 화장실로 이어진 세탁기 배관도 보이시죠.

이노솔위해 천장 철거한 것도 보이네요. 사실 안방은 배관이 너무 낮아서 이노솔 효과가 10센티 정도 될거라곤 하네요. 그래도 인쇼스타일로 고고~~

 

거실 화장실 사진이 없네요.. 에구 죄송. 그건 따로 올리는 걸로.

 

 

설비 하면서 에어컨 배관도 같이 정리해서 매립했습니다. 거실 확장한 부분 바닥에 묻혀있고 벽에꺼만 보입니다.

 

설비는 이정도면 얼추 된거 같은데 빼먹은게 있나요?

 

전 다음편이 좀더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들이예요.

인쇼의 디자인 프린트들이 목공전에 사방벽마다 쫘악 걸려있던 거 보고온날.. 우와~~~ 싶더라고요. 앞으로 구현될 이미지가 목공전에 이미 다 나와있었어요.. 그건 다음편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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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월 24일 작성 --

 

철거 며칠전 토요일, 철거 견적과 샷시 견적을 위해 철거팀장님과 샷시업체분이 오셨어요. 그리고 인쇼 어벤져스들도 출동~~ 훈남 디자인 실장님 (내맘대로 캡틴) 과, 인쇼에 최근 조인한 앳띠고 고운 디자인 경력팀원 한분 (내맘대로 스칼렛), 듬직하고 신뢰가는 현장 감리 책임자 (내맘대로 윈터솔져) 한분 해서, 모두 3명이 오셨습니다..

지난번 글에 적은것처럼 사실 인쇼 견적에 철거는 빠져있어서, 철거는 제몫이였어요. 인쇼가 철거 견적날까지 올 의무는 없지만, 캡틴왈 "인테리어 시작이 철거라, 당연히 저희가 가서 철거 범위 꼼꼼히 확인하고 업체랑 얘기해야 합니다" 하시대요.

철거업체 팀장님은 인쇼같은 턴키업체 끼는걸 아주 싫어하는 분이라, 셀인러만 상대하고 싶어하시는 스타일.. 본인 의견이 강한 분이더라고요. 셀인에서 많이들 하셔서, 멋모르고 셀인 초기 계약금을 30만원 덥석 걸었는데, 제가 턴키 낀다니까 바로 "그럼 계약 해지해도 되는거죠?" 라고 나오시더라고요. 돈은 안돌려준다고.. ㅠ.ㅠ 말은 그렇게 해도, 저도 캡틴도 잘 달래서 끝까지 잘(?) 했어요. 암튼 다음부터 "계약금은 날려도 감당할수 있는 만큼만 걸자, " 고 다짐. 10만원 정도가 적당할거 같아요..

 

 

아침에 철거팀장이랑 제가 먼저 도착하고, 곧이어 인쇼 어벤져스들 등장... 쪽수 보시고 철거팀장님 표정이 살짝 위축.. 저랑 둘 있을땐 제가 을이었는데, 인쇼팀 오니까 순식간에 바뀐 느낌.. 그때 깨달았어요. 셀인러는 철저히 을이구나... 뭘 잘모르는 개인이 철거팀, 목공팀, 타일팀, 전기팀 등등 상대할땐, 자연스레 을이 되는구나... 우리 셀인분들, 맘고생 마시고 시작부터 맘 턱, 내려놓고 하시길. "난 을이다, 난 을이다.. " 이렇게... 어느 셀인분이 머슴 각오하고 하라신 말씀이 그냥 이해되더라고요. 아주 짧은 시간에.

 

암튼 인쇼어벤져스 덕에 전 을의 자리에서 벗어나, "내집인데 내집 아닌" 것 같은 무책임의 자리..로 옮겨타고는 가볍게 철거과정을 엿보는 입장이 되었어요.

 

캡틴은 철거팀장님과 샷시업체분을 오가며 이것저것 얘길 나눕니다. 윈터솔져에게 이런저런 지시사항을 전달도 하시고 스칼렛은 사진을 찍고 줄자로 여기저기를 다시 체크합니다.

화장실 천장 개구멍(뭐라고 부르는줄 몰라서)에 얼굴을 들이대고 높이를 확인하시더니 거실 공용 화장실은 이노솔해도 충분히 효과가 있을텐데 안방은 배관이 너무 낮게 내려와서 아쉽다고 하네요.

철거팀장님께 화장실 타일 어디까지 깨달라, 문지방이나 턱 다 없애달라 등등 얘기하시고, 히든도어위해 화장실 문 위쪽 벽을 끝까지 잘라달란 얘기도 하십니다. 첨 해보는 작업인듯 짜증을 좀 내시는 철거팀장님. 아니 인쇼랑 철거작업해서 앞으로 다른 집 해줄때 "나 이거할줄 안다", 그러면 좋찮아요. 철거팀장님은 끝까지 자기가 작업 같이한 팀이 인쇼인지 모르셨다는..

 

현관 입구쪽 방이 딸방인데, 베란다가 붙어있고 그 앞으로 전면 긴 내창이 두개있어요. 내창 하나가 아랫부분 레일바퀴가 내려앉아 문이 기울어져 있는걸 발견했어요.. 제가 돈 아낄려고 바둥대는 걸 아는 캡틴, 교체 얘길 꺼냈다가 뭔가 생각이 났는지, 윈터솔져와 창을 뜯어내더니 꼼꼼하게 체크를 합니다. 바퀴 a/s가 가능한지 알아보겠다고...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전 왠지 감동~

 

마지막으로 벽지는 안뜯어준다는 철거팀장님 말에 잠시 또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이미 좀 각오가 된 제가, 그냥 두시라고 정 할사람 없으면 나나 신랑이라도 뜯으면 된다고, 우리집 공사해주는거 기분좋게 하시라고 말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그래놓구 미안했는지 철거팀장님이 손가락으로 벽지를 뜯어보십니다. 실크벽지는 그나마 뜯기가 괜찮은데, 일반벽지는 정말 성질더러워진다고 하시네요. 우리집은 실크벽지.. 말은 안해준다셨지만 우리집은 실크라 꼭 안해줄것 같진 않더라요. 그래도 그날 밤 신랑이랑 나랑 와서 거실과 안방꺼는 욜씨미 벗겨냈어요.

 

오늘 얘긴 그냥 좀 주절주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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