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5월 9일 작성 --

 

 

부엌 2탄은 잠시 미루고 오늘은 안방이요. 내일 광파오븐자리 서랍장이 들어오면 좀더 예뻐진 상태로 부엌 찍어볼까해서요~..

 

안방을 올린적이 있던가요? 방들은 좀더 프라이빗 해서 사진 많이 올리기가 살짝 망설여져요. 그래도 자랑하고픈 맘도 참을 수가 없네요.. ㅎㅎ 아, 이 딜레마~~~

 

 

안방이 사실 좀 작아요... 나만의 작은 책상하나라도 구석에 두고팠지만 자리가 안되더라고요.. ㅠ.ㅠ 그냥 최대한 깔끔하게 가기로 했어요. 나만의 공간은 거실 아님 안방베란다를 노리고 있어요..

 

인테리어의 시작은... 음... 버리기 같아요. 최대한 비워야 공간이 살고 가구 갯수가 덜 늘어나요.. 많이 안 입는 옷가지를 많이 버렸네요.

 

암튼 붙박이장 끝내주게 깔끔하죠? 인쇼 디테일은 정말~~~ 보고 또봐도 감탄이예요. 서라운딩 없이 벽에 딱!맞습니다. 살면서 맨날 좋아해주고 있어요.

울팀장님이.. 이 붙박이장 들어온날, 제일 오른쪽 장 바로 빠꾸~시키시더라고요. 안쪽에 모퉁이가 조금 깨졌는데 기사분이 그냥 안보인다고 설치한거 찾아내시고는... 아마 얘기 안하셨음 전 몰랐을거예요.

 

 

붙박이장 사진입니다. 안방도 목공을 해서 수평을 정확히 맞췄어요. 바닥에 세탁기 배관이 지나가기도 하고요.. 하단엔 LED 조명도 넣어주셨어요. 예쁜데 살짝 밝아서... 무드가 좀 덜 잡혀요 ㅎㅎ 커텐박스 LED 만으로도 충분할 듯요.

붙박이장 손잡이 없습니다. 누르면 문이 튀어나와요. 손잡이 같은건 암튼 인쇼랑 웬수인듯.. 전 첨엔 있는게 편할거 같았는데, 이젠, ㅎㅎ 저도 눈이 높아져서 말이죠. 손잡이가 뭐예요? ㅋㅋ

 

 

 

오른쪽 큰 장은 스타일러 숨겼어요. 이거 싸이즈 때문에 인쇼팀장님이 다른 붙박이장 도어 사이즈도 크게 하고 5칸으로 만들자는 걸 제가 그냥 예전 쓰던 옷장 배치 생각해서 6칸으로 문 좁게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근데 팀장님 말 들을껄~~ ㅋㅋ

암튼 울 팀장님 센스는 인테리어 기간 내내 확실히 믿을만 했어요. 게다가 자잘한 제 요구사항 화 한번 안내고 최대한 들어주고 반영해주고 좋은것들 소개해주고...

김동현 팀장님~~ 말 나온김에, 엄청 고마워요~~

나중에 우리집 이사하면 또 해주세요 꼭~! (그래도 집이 아까워서 이사는 못갈듯도 해요..ㅋ)

글고 썬구리사장님~ 울 동현팀장님 월급 마니마니 주세용 ~ 엄청 고생하던데, 일 끝나면 휴가도 보내주시도... 안그럼 사장님 실명이랑 전화번호 나온 명함을 확~ 인터넷에 올려버리는 수가 있어요~ ㅋㅋ

 

 

 

 

 

 

요렇게 찍으면 유난히 방이 작아보여요.. ㅋ

에어컨 자리 눈알몬스터는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ㅠ.ㅠ

1달은 더 견뎌야 해요.

 

 

침대 헤드 위쪽 벽은 패브릭 느낌의 필름입니다. 팀장님 권하는대로 했어요..역시 현대필름.

나머지 벽은 도장입니다.

 

천장은 거실 부엌 애들방 모두 개나리벽지 입니다.

 

마침 품번 찍은거 있네요. ㅎㅎ 이건 울동생 다니는 회사라 누나의 사심 가득~~~

 

참.. 페인트 얘길 어딘가는 해야하는데..

우리집은 벤자민무어 스커프엑스인지 그거 안 했습니다. 벤자민무어 친환경페인트가 미국에서 최근 소송이 걸려있다고 들었어요... 정확히는 저도 모르니 혹시나 문제될까봐 안 올리고요. . 암튼 페인트 칠 하시는 분들도 그거 쓰면 눈이 아프다고들 하시나봐요. 그래서 울 팀장님이 요즘은 벤자민무어 안쓰고 이태리 발페인트 인지 손페인트인지 쓰신다고 하셨어요. 인쇼 유튭에도 조만간 이거관련 한번 올리실거 같은데...

벤자민무어가 근데 관리하긴 넘 좋대요. 묻은거 쓱, 닦으면 잘 지워지고, 스크래치에 강하고... 물론 안지워지는 얼룩땜에 다시 칠하려면 이색이 많이져서 한면을 다 칠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네요.

반면 이 발페인트는, 강도는 벤자민무어보다 좀 약한듯 한데, 일단 냄새는 전혀없고, 덧칠해도 주변에 표가 안나요. 페인트 기사님들도 벤자민무어보다 훨 눈이나 목이 편하다고 하신대요. 흰색이다보니 아무래도 덧칠할 데가 생겨요. 울 천방지축 딸내미가 중3인데 이미 자기방 문에 쓰윽~~ 그어놨더라고요. ㅠ.ㅠ 팀장님이 여분 가져다 주신대요.

 

워워... 정신차리고..

다시 안방 가구얘기로~~

 

 

침대는 민아트 수납형 침대입니다. 그래서 이전 침대프레임보다 조금 높은데, 매트리스도 브랜드리스 높은걸로 해버려서...

남편이 첫날, 낙상방지용 보험을 들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근데 금방 익숙해져요. 호텔느낌도 나고~ ㅋㅋ

 

민아트 침대 좋은거 같아요. 튼튼하고 예쁘네요. 사장님도 넘 친절하시고 직접 오셔서 설치해주시는데, 제품좋고 성실한 소상공인회사..아니 중소기업, 이라고 해야하나요? 전 잘 되었음 좋겠어요... 합판아니고 엘다원목이고, 바닥만 합판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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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겸 화장대겸 협탁으로 쓸 가구 찾아 엄청 인터넷 서핑을 했어요. 원래 침대만 먼저 사고 거기에 맞춰 색깔과 재질을 맞추다보니 어렵더라고요...

근데도 화장대가 온거 보니 제 예상보단 좀 많이 크네요... 하도 고르는게 많다보니 나중엔 제대로 사이즈 가늠을 안했는지 어쨌는지... 침대 옆에 들어온날 앗, 망했다, 싶었는데 근데 자꾸보니 괜찮은거 같기도 해요..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plz ㅠ.ㅠ)

크기땜에 살짝 아쉽지만, 정말 튼튼하고 향이 좋은, 잘 만든 가구입니다. 가격도 이 품질에 결코 안 비싼~~겉은 다 엘다원목이고요. 서랍 안쪽은 다 삼나무라 잘때 서랍열고 자고프더라고요. 향이좋아서..

 

가구이야기, 라는 개인이 하시는 블로그에서 구입한거예요. 이거 올려도 되나요? 전 이런가구 만드시는 분 넘 좋아요.. 꼭 소개해드리고파서... (안되면 바로 알려주세요. 삭제할께요) 전혀 뭐 받은거 없음~~~!

https://m.blog.naver.com/gg_story/222045070943

 

서랍장 - 가구이야기가 직접 만든 엘다(오리나무) 서랍장

오늘은 조금 특별한 가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정말 오랜만이기도 하군요. 바쁘기도 하고, 요즘 다크소...

m.blog.naver.com

 

창가 쪽에서 찍은 사진.. 왼쪽이 안방화장실 문입니다. 무문선 깔끔이~~

시계를... 나한테 묻지도 않고 신랑이 주문을 해버렸어요. 그래도 가볍고 깔끔해하고 못안박고 투명스티커 후크로 걸수 있는 시계더라고요. 신랑이 자기도 인쇼스타일 안다고 엄청 으쓱~~해 하네요... ㅋㅋ 저도 치하를 해줘야 할것같아서 한컷 첨부해요.

 

안방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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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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