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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28 검사(檢事)스럽다 신조어 뜻 (2003년 버전 + 2019년 업그레이드 버전)

2003년 3월 고 노무현 대통령님은 전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함께 검찰개혁에 조직적으로 저항, 항명하는 검사들을 모아놓고 '검사들과의 대화'를 진행했었다. 그때 생방송으로 '검사들과의 대화'를 지켜본 국민들은 "검사스럽다"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었다.

나도 친구들과 '검사스럽다'는 말을 '아버지도 몰라보는 싸가지 없는 놈', '했던 말 또하고 또하는, 논리도 상식도 딸리는 머리에 똥만 든 헛똑똑이'라는 조롱과 경멸의 의미로 "검사스러운 놈"이라는 말을 사용했었다. (내 친구들 사이에서는 쌍시옷 들어간 욕보다 더 심한 욕이었다. ")


2003년도에 국립어학원은 '사전에 없는 말 신조어'라는 사전에 "얼짱", "몸짱", "쿨하다" 등의 신조어와 함께 "검사스럽다"도 아래와 같이 정식으로 신조어로 등록을 하였다. (나와 친구들이 쓰던 "검사스럽다"의 뜻보다는 많이 순화하여...)


2003년 신조어 "검사(檢事)스럽다" 의 뜻

행동이나 성격이 바람직하지 못하거나 논리 없이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는 데가 있다. 2003년 3월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들의 공개 토론에서 일부 검사들이 보인 자기변호나 강변 등을 비꼬아 네티즌들이 만든 말이다.
- 출처 : [2002년 이후 생겨난 새말]사전에 없는 말 신조어(국립국어원 국어자료총서) -




지금 특수부 검사들의 맹활약에 힘입어서 2019년에는 "검사스럽다"에 몇가지 뜻을 추가해도 좋겠다. 지금의 검찰 특수부는 묵묵히 봉사하는 대다수의 검사들 얼굴에 똥칠을 제대로 했으니 참... 후배 검사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나? 역사에 현 검찰총장은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온 국민에게 제대로 각인시켜 촛불집회에 불을 지핀 장본인으로 기억될 듯 싶다. 

2019년에 추가된 "검사(檢事)스럽다"의 뜻

: 월급주는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직 조직에만 충성하고 밥그릇에 집착하는 조폭스럽고, 남의 집에 쳐들어가 압색하면서 짜장면(한식?) 쳐드시고 11시간 인질극을 벌이는 양아치스럽고, 여중생 일기와 핸드폰에 관음적으로 집착하는 변태스럽다.


2019년 한층 업그레이드된 "검사스러운" 검사들이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모인 국민들 보고 뭔가 느끼는게 있으려나? 과연 두려워는 할까? 부끄러워는 하려나?





아래는 MBC PD수첩의 '조국 장관과 표창장' 편에서 방송되었던 '조국 장관 일가 압수수색 장소 (2019.8월27일~9월27일)' 70여 곳의 리스트이다.  옛말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다.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나도, 나의 가족도, 나의 친척도 이렇게 되지 않으리나는 보장이 어디 있는가? 검찰의 '죄가 없으면 죄가 나올 때까지 털고 또 터는' 검사스러움에 치가 떨린다. 


* 출처: MBC PD수첩 '조국 장관과 표창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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