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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2 R과 MOOC로 본 세상의 변화 (2)

오픈소스 R을 무료로 사용하다 보니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데이터 처리/분석과 관련된 정말 파워풀한 툴인데 이게 무료라니 믿기지가 않거든요.

 

그러면서 SAS나 SPSS 등의 상용 툴 업체들은 어찌될가 걱정이 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국내 직장 내에 SAS나 SPSS 사용자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또 이들이 새로운 언어 R을 배우려고 하기 보다는 기존에 이미 익숙한 SAS나 SPSS를 그대로 사용하려고 하는 관성이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SAS나 SPSS가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게 5년, 10년간 계속될지는 의문입니다. 요즘 빅데이터 바람과 함께 R 바람도 거세거든요. 해외에서는 이미 R 사용자가 굉장히 많은 듯 하고, 국내에서도 주변에 R 사용자들이 보이고 있으니 서서히, 가랑비에 옷 젖듯 국내의 직장 내, 학계 내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일지 않을 까 싶습니다. 이미 SAS나 SPSS 가 R과의 인터페이스를 자사 솔루션에 탑재했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MOOC (Mass Open Online Course)라고 해서, 온라인을 통해서 전세계의 사용자가 모여서 무료로 강의를 듣을 수 있는 공개 교육을 아는지요? 강사가 보면 스탠포드, MIT, 존스홉킨스 등 특출납니다. 그런데 이게 무료입니다. (본인 인증 자격증을 따려면 일부 유료 강좌도 존재). 

 

coursera, edx, udacity, Khan Academy, canvas 등이 있으니 한번 검색해서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강의 주제가 정말 다양하며, 최신의 학술적성과를 자랑하는 주제가 즐비합니다.

 

[ 화면 출처: www.coursera.org 홈페이지 화면 캡쳐 ]

 

MOOC를 보면서 앞으로는 '굳이 대학교 가야하나?'라는 생각을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MOOC로 못하는 인적네트워크 쌓기라든지 학교의 졸업장 등의 니즈로 인해 대학교가 아예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예전과는 위상이 많이 달라질거 같다는 예상은 듭니다.  대학교 이사장들, 총장들, 대학교수들은 MOOC 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직은 한글로 된 강좌는 없고 대부분이 영어, 일부 중국어 강좌가 있습니다. 영어라는 언어가 한국인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될 수도 있겠음니다만, 한글 자막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서 이 또한 해결의 기미가 보입니다. 지식의 수명이 점점 짧아지고, 이제는 '평생교육'의 시대인데 MOOC는 이제 오픈소스 프로그램과 함께 세상의 변화를 알리는 선봉장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R 툴을 노트북에 무료로 깔아서 한국의 안방에서도 존스 홉킨스 교수의 R 교육을 coursera에서 들을 수 있는 시대, 정말 꿈만 같습니다. R 오픈소스 무료 통계툴(수단), MOOC 무료 온라인 강의(지식)가 세상을 좀더 평등하게 만들어주는데 기여를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툴/수단과 지식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어서 '지식노동자'가 이전보다는 쉽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R Friend R_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