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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5.17 인테리어쇼 (12) 부엌 (1) + 싱크대

-- 2021년 4월 29일 작성 -- 

 

6년 전에 구입한, 당시 나름 고가였던 미라지 식탁이 있습니다. '앞으로 너와 최소 20년은 함께하리~' 그랬는데... 인쇼덕에 저한테 하루아침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죠. 얌전히 잘 쓴것도 아니라 칠벗겨진 곳도 여기저기 있고 색깔이나 디자인도 이제 제 눈엔 좀 올드한거 같고... ^^ 그렇다고 버리거나 팔기엔 너무 낭비잖아요... 하루는 인쇼 스타일 제작 테이블로 하기로 했다가, 며칠지나선 맘고쳐먹고 기존꺼 쓰자고 했다가.. 그담날은 또 맘을 바꾸고... 십수번을 하다가 그냥 기존꺼 쓰기로... ㅋㅋ 인테리어 선택은 정말 어려워요. 물론 자금이 넉넉하면 걱정없겠지만...

 

페인트칠 하려는걸 인쇼팀장님이 말려서 (제 실력을 제대로 보신거죠..^^ ) 어제 그냥 식탁보를 사서 씌웠습니다. 그 기념으로 오늘은 꽃도 사와서 꾸며봤어요. 흠. 분위기가 괜찮나요?

 

ㅎㅎ 제 눈엔 괜찮습니다. 그럼 됐죠 뭐..

 

 

오늘은 저희집 부엌 비포 사진부터 애프터 사진, 싱크대 장 어떻게 구성했는지, 서랍이랑 상부장 안쪽도 보여드릴께요.

 

Before

 

싱크대가 ㄱ 자로 되어있고 모서리에 빗각벽이 있는 부엌이었어요. 저 비스듬한 벽면을 없앨수가 없는, 어떻게해도 안 예쁠것 같은 구조입니다. 작은 창문 옆으로 다용도실 문이 있어 창문 주변엔 뭘 놓을수도 없고요.

 

Before

 

싱크대 우측으로 냉장고장이 두개있었는데 참 안 이쁘게 있죠.

 

Before

 

식탁위치에 나름 이전 주인분들이 예술적으로 꾸민 아트월 입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인테리어적으로 재구성한게 아닐까요?

 

 

이집이 이제 이렇게 바뀌었어요.

 

After

 

 

After

 

 

빗각벽은 기둥뒤로 가려졌고, 다용도실 가는 길은 냉장고장 뒤로 감춰져있습니다.

(냉장고장 뒷면엔 청소기랑 쌀통이 있어요. 작은 창도 계속 있고요. 다용도실은 남편 홈오피스로 바뀌었구요.)

 

 

After

 

4미터는 되는 긴 싱크대입니다.

인덕션 밑 광파오븐 자리 빈 공간을 다시 메꾸고 서랍장 긴거로 옆의 서랍장처럼 바꾸려고 해요.

 

내 평생 가장 긴 조리대 공간울 가진 싱크대입니다. 너무너무 편해요.. 그리고 너무 예쁘죠. ㅋㅋ

 

After

 

 

After

 

 

After

 

 

어느 방면에서 찍어도 뭐 이정도면 봐주만 하죠?

 

팬던트는 인쇼가 자주쓰는 스타일입니다. 심플하고 빛이 퍼지지 않고 식탁 주변만 비춰주는데, 음식이 기막히게 맛있게 보입니당. ㅎㅎ 만족하고 있어요.

 

그럼 좀 실용적인 사진들 갑니다.

 

 

After

 

 

상부장 선반을 세개 끼워서 4칸을 만들었어요. 접시나 밥그릇 국그릇 등은 너무 두껍게 쌓으면 제 키엔 꺼내기 힘들더라고요. 4칸으로 만들어놓으니 넘 편합니다. 3칸 정도는 까치발로 해서 꺼낼수도 있고 제일 많이 쓰는 아래 두칸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After

 

 

After

 

 

밥통과 인덕션 위에 후드가 안보이게 감춰져 있습니다.

식탁과 함께 하루아침에 저한테 미움받고 있는 애는 저 검정색 밥통입니다. 온통 화이트한 우리 새집에 안 어울리는 저 녀석을... 어느날 흰색으로 페인트칠 해버릴지도 모르겠어요.

 

 

After

 

 

암튼 후드가 감춰진 상부장 도어를 열면 요렇게..

전 후드를 90센티 큰걸로 했구요. 이 사이즈로 하길 잘했다 싶어요. 60센티보다 좋으네요.

아래에 하부장 옆면을 사실 10센티만 공간을 더 줘서 밥통 자리가 넓었으면 좋았을 걸, 해요. 지금은 인덕션과 거의 아슬아슬 붙어있어요. 닿지는 않아서 요리때 괜찮은데, 조금 신경은 쓰이네요. 밥통 위치를 사전에 꼭 확정해서 설계하시길~

 

전 사실 밥통 증기배출할때 증기가 상부장들로 쫘악~ 퍼지는게 그동안 이전집에서 종종 신경쓰이더라고요. 저 상부장들 고열의 스팀 매일 먹으면 빨리 삭지 않을까... 지금은 긴 후드 덕에 그거 켜놓으면 증기가 쭈욱~~, 빨려들어가서 좋더라고요.

 

후드 위쪽 우측에 센서등처럼 보이는건 아마 라인조명 이나 싱크대 led바 조절기(분배기?) 일거예요. 팀장님이 그렇게 말했던거 같아요. 신발장안에도 있고, 안방 붙박이장 안에도 있어요~

 

다음은 하부 서랍장..

 

 

After

 

 

하부장 서랍중 위의것 1개는 속속서랍을 만들어 원목수저통 맞췄어요.

 

 

After

 

 

속속서랍 닫힌거 보이시죠? 그 밑에 자잘한 조리도구 넣었구요.

 

서랍장이 90센티인데 첨엔 넘 큰거 아닌가 했는데, 안 크고 좋네요. 완전 편해요.

 

 

After

 

 

특히 아래 서랍엔 후라이팬이랑 냄비 다 들어가요. 후라이팬 정리대, 냄비뚜껑 정리대 적극 추천합니다.

 

 

 

After

 

 

하부 서랍장 두칸은 같은 비율로 안 하고 2:3 정도로 했어요. 윗칸이 더 작고 아래칸이 더 커요.아래 서랍에 후라이팬이나 냄비 양념장 칸과, 긴 간장병 식초병 등 양념장 담는 칸으로 쓰려고요. 양념망장 없애고 이걸로 했는게 완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양념장 서랍은 ㅎㅎ 양념통 그릇들 바꾸고 나서야 보여드릴까, 지금은 쫌 민망~

다른 서랍들도 민망하긴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제 수준엔 양호한거라 ㅎㅎ 그래서 공개 했어요.

 

다음엔 부엌 나머지부분이랑 가전 얘기 좀 해볼께요~

 

그럼 오늘도 이만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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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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